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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120억원 설비투자..."PI 생산 600톤 증가"

기사등록 : 2018-01-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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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설비 개선으로 2700톤→3300톤으로 늘어

[뉴스핌=심지혜 기자] 폴리이미드(PI) 필름 전문 제조사 SKC코오롱PI(대표 김태림)는 생산설비 개선 및 효율 개선을 위해 120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SKC코오롱PI는 이번 투자로 노후설비가 교체되면 PI필름 생산 속도와 가동률, 수율 등이 높아져 연간 생산량이 600톤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생산공장은 진천과 구미공장에 위치해 있으며 총 6개 생산라인을 통해 연간 2700톤 규모의 PI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SKC코오롱PI>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및 방열시트용 PI 필름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SKC코오롱PI는 지난 10월 총 1200억원을 투자해 각 600톤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 2개 호기를 순차적으로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2019년과 2020년에는 연간 각 1개 호기 신규 라인이 증설돼 총 45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PI 필름 판매가격 인상과 설비개선 투자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올해 역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I 필름은 FPCB,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다양한 영역의 일반산업용 절연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폴더블폰을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EV(전기차), 2차전지 등 차세대 용도의 핵심소재로 사용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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