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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중근 부영 회장 29일 소환…"회삿돈 횡령 등 혐의"

기사등록 : 2018-01-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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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보람 기자] 검찰이 회삿돈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오는 29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부영>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소환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측은 이 회장과 부영그룹이 조세포탈과 횡령, 회삿돈 유용, 불법임대사업 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해왔다.

앞서 국세청은 이 회장이 가족명의 회사를 통해 수십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보고 검찰에 이 회장을 고발했다. 공정위도 그룹 계열사 관련 자료를 허위 제출했다는 이유로 고발한 바 있다.

시민단체 역시 이 회장 등을 업무방해와 사기혐의로 고발했다. 화성동탄2지구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이에 검찰은 조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의 회사자금 운영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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