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2주일여 앞두고 소방청이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소방청은 안전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을 위해 조종묵 청장이 직접 오는 26일 경기장 및 지원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 청장은 특히 올림픽선수단 및 주요 인사들이 이용하는 양양국제공항과 본부 호텔 등 숙박시설들을 방문해 테러 및 각종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수송대책, 숙박시설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 등을 점검한다.
또 국내 최장 산악 철도터널인 대관령터널(21.755km)을 방문해 개·폐회식 중 테러 및 각종 재난발생시 대피시설로 활용되는 경사터널과 대관령신호장의 소방설비 등 작동 이상 유무를 살핀다.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당일에도 조 청장이 직접 현장을 총괄 지휘하고 119구급차 20대와 응급헬기 2대를 연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올림픽병원으로 지정된 강릉아산병원은 20분, 원주세브란스병원은 30분 이내 긴급이송 할 수 있는 ‘응급의료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조 청장은 25일 전국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검토해 개선해 나가는데 역량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몫&s_category[]=@code@EA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