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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하이닉스 "작년보다 인프라 투자 확대"

기사등록 : 2018-0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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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투자, 입고 기준 10조3000억원…올해 청주(M15)·우시 공장 투자 확대"
"10나노미터급 D램·GDDR6 D램 확대…서버용 SSD 시장에도 진입"

[뉴스핌=양태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건설 인프라 투자규모를 확대, 사업포트폴리오 역시 강화한다.

이명영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부사장은 25일 열린 2017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누적 투자금액은 입고 기준 10조3000억원으로 집계, 올해 투자금액은 제품 수요 변화를 포함해 시장환경 반영을 위해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청주 M15 공장 신설 및 우시 공장을 마무리하는 등 신규공장 에 대한 투자계획을 확정하기위해 건설 인프라 투자는 작년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15 공장은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당초 올 연말까지 완공하고 내년 초 장비를 입고할 계획이었지만, 가능하면 2~3달 정도 입고 시기를 앞당기려고 노력 중"이라며 "입고 시기가 앞당겨져도 생산제품은 올해 수요 대응은 어렵고, 2019년부터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CI=SK하이닉스>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대해서는 "D램은 지난해 말 PC제품부터 양산을 시작한 10나노미터급 제품이 모바일 서버에도 확대,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올해 GDDR6 등의 고사양 신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72단 3D 낸드플래시, 엔터프라이즈(서버용) SSD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UFS(차세대 플래시 메모리), 차세대 낸드 모바일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스마트폰 모바일 낸드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올해 D램은 시장성장률과 비슷한 20% 수준의 출하를 계획, 낸드플래시는 시장성장률보다 높은 40% 중반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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