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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깜짝 놀랄 신기술 탑재'...2월 출시

기사등록 : 2018-0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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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로 감지해 차량 스스로 제어하는 감테크 기술
구형보다 커져, SUV 경쟁자 없어 월 1만대 판매 자신

[뉴스핌=전선형 기자]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대 기대주인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내달 출시된다. 6년 만에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에는 초음파로 뒷좌석에 앉은 사람을 감지하는 등 현대차의 신기술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싼타페 렌더링 이미지.<사진=현대차>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중형 SUV 싼타페 풀체인지의 출시 시점을 ‘2월 셋째주’로 확정했다. 구체적인 일자는 조율중이다. 출시가 셋째 주로 정해진 만큼, 사전계약은 2월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는 기존 모델보다 앞뒤가 길어졌고 A필러(앞창문과 운전석 창문 사이 기둥)가 뒤로 밀려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램프와 후방램프는 더 각진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날렵한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과 전체적인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웅장하고 강인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특히 신형 싼타페에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접목시키는 등 현대차의 최신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캄테크는 ‘조용하다(Calm)’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주는 기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후석 승객 알림 기술. <사진=현대차>

예를 들어 뒷좌석에 어린 자녀를 두고 내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초음파로 뒷좌석 승객 탑승 여부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이나, 뒷좌석에 탑승한 자녀들이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 후진 출차 중 후측방 사각지대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해 경고음과 차량 제동까지 도와주는 기능 등이 탑재된다.

또한 신형 싼타페는 안전편의사양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비좁았던 3열 공간을 혁신적인 디자인과 패키지 기술력을 이용해 이전과 다른 공간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이번 4세대 신형 싼타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 SUV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상당한 판매고를 올려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내수목표를 월 1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월 평균 1만대를 판매한 차는 그랜저 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싼타페 TM이란 프로젝트명이 연관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신형 싼타페는 획기적 디자인과 다양한 신기술들이 탑재돼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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