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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김정은 전세계에 위협, 군사 대응 준비"

기사등록 : 2018-01-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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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을 전세계의 위험이라고 규정하고, 필요한 경우 군사 옵션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사진=블룸버그>

27일(현지시각) CNBC을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은 전세계에 위협 요인”이라며 “이는 국제적인 사안이며, 국제적인 솔루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공격을 강행할 경우 오늘 밤 당장이라도 군사 대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며 “1953년 이후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력을 늘 존재했고,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적인 해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군사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가진 연설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대화와 외교적 채널을 통한 해법을 강조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 옵션을 저울질하기 앞서 한국 정부와 논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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