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SKC코오롱PI가 지난해 폴리이미드(PI) 필름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C코오롱PI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64억원으로 41.4% 늘었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및 PI 신규 용도 확대, 2016년 증설한 생산라인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에도 추가 설비 투자로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판매가격 인상 함께 접히는 디스플레이 등에 따른 신규 수요가 늘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C코오롱PI는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생산량 2700톤에서 올해 33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2019년과 2020년에도 1호기씩 신규 라인을 증설해 2020년까지 45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