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실적이 지난 2016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준공을 마치고 입주하는 주택은 늘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65만3000가구로 전년(72만6000가구)대비 10.0% 감소했다.
수도권 인허가실적은 32만1000가구로 전년(34만1000가구) 대비 5.8% 줄었다. 지방 인허가실적은 33만2000가구로 전년(38만4000가구) 보다 13.7%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실적은 46만8000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8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7.6%, 15.5% 줄었다.
민간주택(57만7000가구) 인허가 실적은 전년 보다 11.3% 감소했다. 반면 공공주택(7만7000가구)은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했다.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
지난해 전국에 주택 54만4000가구가 착공했다. 전년(65만8000가구) 대비 17.3%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 지방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실적은 27만7000가구, 지방 착공실적은 26만700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17.1%, 17.5% 줄었다.
아파트 착공실적은 37만9000가구로 전년 대비 16.2%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도 16만5000가구 착공해 전년 보다 11.7% 줄었다.
지난해 전국 분양 물량은 31만2000가구다. 전년(46만9000가구) 대비 33.5%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분양 물량이 줄었다. 수도권 16만 가구, 지방 15만100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31.1%, 35.8% 감소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줄어든 반면 조합원 분양은 늘었다. 일반분양은 21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35.4% 늘었다.
반면 조합원분양은 4만4000가구로 전년(3만8000가구) 보다 15.3% 증가했다.
준공 물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준공한 주택은 56만9000가구로 전년(51만5000가구) 대비 10.6% 늘었다.
수도권에 28만2000가구, 지방에 28만8000가구가 입주해 전년 대비 각각 8.9%, 12.3% 증가했다.
아파트 입주물량이 39만 가구로 전년 보다 21.8% 증가했다.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7만9000가구로 전년 대비 7.9%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