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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년만 4세대 신형 싼타페 공개…다음 달 사전 계약

기사등록 : 2018-0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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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하차 보조 등 첨단 신기술 대거 적용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내놓은 신형 싼타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사전 공개된 4세대 싼타페는 인간 중심형의 디자인 변화는 물론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갖추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랜더링<사진=현대차>

홍석범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는 30일 서울 강남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진행된 신형 싼타페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이번 싼타페는 한층 커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장 디자인을 기반으로 안전성을 극대화했다"며 "보이지 않아도 의식하지 않아도 먼저 배려하는 기술이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번 신형 싼타페의 콘셉트은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다. 실제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개발 초기부터 담당 연구원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과 심층 인터뷰 등을 수행하며 중형 SUV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이용 시의 선호 및 불편사항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싼타페에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고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고객의 안전을 세심히 배려하는 첨단 안전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그 중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은 차량이 정차 후 승객이 내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보내고, 특히 뒷좌석 도어 잠금상태를 유지해 영유아 교통사고를 예방해주는 기술이다. 이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또한 신형 싼타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후석 승객 알림(ROA)’은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릴 때 뒷좌석 동승자가 하차하지 않고 실내에 남아 있는 것으로 인지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를 해줘 영유아의 차량 방치사고를 적극 예방해주는 기술이다.

디자인도 크게 변화했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웅장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간주행등(DRL)과 메인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볼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 및 범퍼 디자인과 개성 넘치는 형상의 테일램프로 당당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가 차량 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이라며 “신형 싼타페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시작으로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오토스퀘어 종로ㆍ부산ㆍ대구 ▲대전ㆍ광주 지점 등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싼타페를 사전 공개하는 ‘신형 싼타페 커스터머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내달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을 개시하며 국내 중형SU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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