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태훈 기자] LG전자가 해킹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미국의 하니웰과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31일 하니웰과 '차세대 차량용 보안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연말까지 자율주행차 통합 보안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외부 통신망을 통해 시도되는 해킹 탐지 및 방어 ▲USB 포트 등을 통해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겨냥한 보안 위협 대응 ▲전장부품별 보안 기술 ▲차량의 보안 현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클라우드 보안 관제 등 자율주행차의 보안 솔루션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와 하니웰이 공동개발하는 자율주행차 통합 보안 솔루션의 개념도. <사진=LG전자>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은 "풍부한 사업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하니웰과 함께 기존에 없던 올인원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이 자율주행차의 필수조건인 보안 분야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