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리더'라는 차기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 사업부문인 IT서비스의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전자상거래'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SDS는 3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비전 & 토크 (Vision & Talk)' 행사를 열고, 회사의 차기 비전으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리더'를 제시했다.
회사측은 데이터 분석 및 처리가 핵심 경쟁요소로 떠오른 디지털 시대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삼성SDS가 새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삼성SDS> |
그 일환으로 삼성SDS 기존 사업 구조를 새 비전에 맞게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IT서비스 사업부문에선 ▲스마트팩토리(공정 과정이 디지털화된 공장)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개 부문을 전략사업으로 지정했다.
클라우드와 데이터분석이 디지털 전환의 근간 기술인 만큼 이 부문 사업에 힘을 싣고, 스마트팩토리·IT솔루션·AI 등 구체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체 물류 플랫폼인 'Cello'를 활용,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을 신규사업으로 키우고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술도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 사업으로 육성한다.
삼성SDS는 이날 '혁신과 시너지' '플랫폼과 성장'이라는 경영방침과 '비전 실현(Realize your vision)'이라는 비전 슬로건도 공개했다.
새 슬로건 아래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성장 ▲임직원 역량 발휘를 위한 기업문화 혁신 ▲파트너사와 플랫폼 기반 생태계 구축 등 세부 목표도 수립했다.
홍원표 대표는 "데이터 기술과 플랫폼 역량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와 새시대 글로벌 삼성SDS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