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오는 8일과 11일 강릉과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 예술단 공연에 온라인 응모 및 추첨 방식으로 일반인 106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일 합동자료를 통해 "정부는 이번 북측예술단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릉공연에 560명, 서울공연에 500명 등 총 1060명을 온라인 응모 및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사회적 약자 및 각계 인사등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이틀째인 지난 22일 오후 공연장 후보 시설인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 도착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정부는 이를 위해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또는 모바일(웹·앱 m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온라인 응모를 진행한다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530명에게 공연관람 티켓 2매씩을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를 위해서는 해당 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응모가 끝난 후 공개적인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강릉·서울 공연관람 티켓 당첨자를 선정한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내에 공지할 예정이며, 응모 시 기재한 본인의 전화번호로도 당첨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 11일 서울 국립중앙극장 공연 중 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는 공연 당일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공연관람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공연 당일 본인 확인을 위해 당첨자 본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등)을 반드시 지참하고 극장을 방문해야 한다. 수령한 공연 티켓은 양도가 불가하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