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귀뚜라미(대표 강승규)는 환경부 및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귀뚜라미(대표 강승규)는 환경부 및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귀뚜라미보일러> |
이 사업은 질소산화물(NOx) 감소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통해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면 가구당 16만원(국비 8만원+지방비 8만원)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전년 수준인 약 20억원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각각 약 10억원씩 마련한다. 보일러 교체 대수로 환산하면 1만2360대다.
귀뚜라미는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거꾸로 NEW 콘덴싱 보일러’와 ‘AST 콘덴싱 보일러’를 지원 사업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버려지는 열을 한 번 더 흡수하는 콘덴싱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고,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1등급을 구현했다.
특히, 국내 보일러에는 유일하게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가 탑재돼 지진과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 및 질식 사고로부터 안전하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가격부담 때문에 콘덴싱보일러 구매를 망설였던 수도권 시민에게 대기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가스비도 아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환경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1등급 보일러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시에서는 2015년부터 콘덴싱 보일러 지원 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환경부가 주관해 수도권 지역에 1만2500대 규모로 대당 16만원을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으로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gee1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