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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부터 짐 옮겨드려요" 진화하는 호텔 서비스

기사등록 : 2018-02-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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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짐-관광-휴대폰-쇼핑' 여행 도우미 4종 세트 선봬

[뉴스핌=오찬미 기자] 호텔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고객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이 짐을 대신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럴 경우 이용자는 관광이나 업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만큼, 개별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투숙객이 여행을 하면서 전화나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핸디'기기도 호텔이 제공하는 인기 서비스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고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에서부터 고객의 짐을 배달해주는 '빈손 관광' 서비스는 이미 국내 일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한화 '더플라자 호텔'은 지난 1일 국내 특급호텔에서는 최초로 짐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항에서 짐을 보내면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서 짐을 찾을 수 있어서 고객이 편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호텔에서 공항으로 짐을 보낼 수 도 있는데 이 때는 공항의 대행 데스크에서 짐을 찾을 수 있다.

고객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기대가 높다.

가격은 짐 크기에 따라 1만4000~2만6000원이다. 빈손 관광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안내 데스크 또는 더 플라자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문의하면 된다. 

더플라자 호텔의 ‘핸디(Handy)’서비스 <자료=한화호탤앤리조트>

호텔 객실에 설치된 모바일 기기 ‘핸디(Handy)’도 인기 서비스다. 

투숙객들이 서울 시내를 여행하면서 이동 중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무료로 국내·외 전화 및 인터넷이 제공돼 편리하다. 밖에서도 호텔에서 보내는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서비스를 호텔에 요청할 수도 있다.

국내 특급호텔 중에서는 더플라자호텔, 조선호텔, 신라호텔, 임페리어 팰리스 등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티켓을 끊을 필요 없이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여행 카드도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다.

한화 '더 플라자 호텔'은 24시간 동안 서울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돌아 볼 수 있는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만든 카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서울의 인기 관광명소 N서울타워, 경복궁,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SM타운을 포함한 21개소 무료 입장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쇼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금을 충전하면 선불 교통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2월에는 평창 올림픽을 기념해 '디스커버 서울 패스 위드 평창' 카드를 제공한다. 평창 등 강원도 지역 61개 관광시설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서울시가 도입한 '디스커버 서울 패스 위드 평창' 카드 <자료=한화호탤앤리조트>
더플라자 호텔이 첫 선을 보인 '더 플라자 숍' <자료=한화호탤앤리조트>

더플라자 호텔은 고객이 객실에서 쇼핑할 수 있는 '더 플라자 숍'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비즈니스 고객 및 관광객들에게 식품을 포함한 2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시간이 부족한 고객들은 객실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더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더 플라자만의 서비스 철학인 ‘기대 그 이상의 서비스 그리고 잊지 못할 경험’을 고객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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