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지난해 신설법인이 2000여개 늘어 9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2.3%(2175개) 증가한 9만8330개로, 2008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2만629개, 21.0%), 도소매업(1만9463개, 19.8%), 건설업(9963개, 21.0%), 부동산업(9379개, 9.5%) 순으로,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215.8%), 금융 및 보험업(11.5%), 제조업(8.4%) 등이 전년동월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
대표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3만5086개, 35.7%), 50대(2만6527개, 27.0%)가 주를 이뤘으며, 60세 이상(1446개, 16.9%)에서 전년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18.9%), 강원(13.7%), 세종(12.9%), 전남(10.6%) 순이며, 서울(-1.9%), 인천(-0.6%)의 법인 설립이 감소하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수원) 비중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0%(88개) 증가한 8622개로 나타났다.
업종별 비중은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206개, 23.7%), 농·임·어·광업(54개, 23.3%) 등의 법인 설립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연령별 특징은 50대(268개, 11.6%), 60세 이상(206개, 23.7%)의 법인 설립이 증가한 반면, 30대(-206개, -11.5%)와 40대(-188개, -6.2%) 법인 설립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