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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배차 어플리케이션에 75억엔 출자..."향후 AI활용도"

기사등록 : 2018-0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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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택시'와 AI 활용한 택시 배차서비스 등 개발

[뉴스핌=김은빈 기자] 일본 도요타가 택시 배차 어플리케이션 회사에 75억엔(약 744억원)을 출자한다. 자동차 제조·판매에 치중된 사업 분야를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도요타<사진=AP/뉴시스>

8일 NHK는 도요타 자동차가 일본의 택시 배차 어플리케이션 회사 'Japan Taxi(재팬택시)'에 75억엔을 출자하기로 기본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재팬택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까이 있는 택시를 불러주는 서비스로, 한국의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NHK는 일본 전국 택시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6만대가 재팬택시를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도요타는 재팬택시와 함께 택시 이용자가 증가하는 시간·장소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배차 시스템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택시회사에 제공될 전망이다. 

NHK는 "도요타가 자동차를 활용한 서비스 분야로 사업 확장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달 미국에서 자동차 운전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와 차량공유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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