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경하 기자]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만나 "현장의 신기술 발전만큼 규제도 풀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중기중앙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열렸다 |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식약처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식약처가 국민안전을 위해 규제 역할을 맡기 때문에 중소기업 접근이 어려웠었다"며 "그런데도 직접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신산업·신기술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AI·의료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치료, 나노로봇 수술, 원격의료 등 급격한 기술변화와 규제 간 거리가 줄어들도록 현장 목소리를 자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류영진 식약처장은 "맞춤형 규제만 남기고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겠다"고 답했다.
이날 중기업계는 ▲의료기기 전자파 안전 국제표준 전면 개정에 따른 중소 의료기기업체의 해외 인허가 지원 확대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생물유전자원 활용 기업 보호 대책 마련 ▲식품공전 개정 시 중소기업계 의견 반영 확대 ▲죽염산업 육성을 위한 식품 유형 기준 마련 ▲기능성 화장품 심사 제도 개선 등 17건의 정책 과제와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