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12일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산불 발생 지역인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에 진화 헬기 27대, 진화차 45대, 인력 130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9시30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의 한 야산에서 네 번째 산불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삼청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산불 진화율은 약 60%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규모는 노곡면 25ha(헥타르), 도계읍 10ha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도계읍 황조리에서 발생, 초속 6m~7m의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시작됐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