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동서발전 제7대 사장에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공식 취임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사진=동서발전> |
박일준 사장은 13일 오전 9시 30분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임기는 2018년 2월 13일부터 2021년 2월 12일까지 3년이다.
그는 30여년간 정책기획, 정보통신, 에너지자원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공직자 출신으로서 산업정책과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8년 4월 공직에 입문한 뒤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정책관(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국장),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박일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세계적인 흐름으로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신기후체제 본격화와 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등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에 대한 생각해야 한다"면서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친환경 전력생산 등에 좀더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발전사업자로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 발전소 등 새로운 사업과 시장의 개척, ICT 기술을 융합한 신사업 기회의 창출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