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13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산림청 등은 이날 오전부터 총 30대의 진화헬기와 1643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노곡면 현장엔 9대의 산림헬기와 924명의 소방인력이, 도계읍 현장엔 21대의 산림헬기와 719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돼 진화 작업 중이다.
삼척시 도계읍 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70%, 노곡면 지역은 9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총 35㏊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 중이다.
산림당국 측은 "강한 바람과 헌함 산세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 중 완전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께 도계읍 황조리에서 발생, 초속 6~7m의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시작됐다.
11일 오후 9시30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의 한 야산에서 네 번째 산불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