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용지 공급 재개..인천검단·루원시티·고양덕은 '관심'

인천검단, 루원시티, 고양덕은 포함해 총 12곳 사업장서 땅 공급
신도시 지정 중단 뒤 주택용지 희소성 높아져..입찰 경쟁률 높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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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한동안 공급이 끊겼던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가 올상반기부터 다시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택분양을 주력 사업으로하고 있는 주택전문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수도권 12곳에서 공동주택용지 43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은 공급 필지가 없고 경기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울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은 인천 검단지구, 루원시티, 경기 고양덕은, 의정부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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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 위치<자료=LH>

인천검단은 인천 서구 원당동, 당하동, 마전동 일대(118만㎡)를 개발해 조성한다. 올해 공급 예정인 땅은 총 8필지다. 모두 분양할 수 있는 땅으로 최고 30층, 471~1224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19년 6~7월 이후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2023년 12월 개발 사업을 마무리하면 총 7만4736가구가 생활하는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에 조성하는 인천루원시티에서는 공동주택용지 3필지가 공급된다. 분양·임대 아파트인 A3블록은 664가구로 짓는다. M5와 M6블록은 분양 아파트로 각각 1015가구, 774가구로 꾸민다. 3개 필지 모두 내년 9월 이후 땅을 사용할 수 있다. 북쪽으로 한강변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김포한강로, 공항철도가 가깝다.

지난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인천루원시티는 오는 2020년 12월 개발 사업을 마무리한다. 97만㎡ 규모에 총 수용인구는 9521가구다. 서울 여의도는 24km, 광화문은 35km 정도 떨어져 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와 인접해 있어 생활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조성하는 고양덕은은 2필지가 공급 예정이다. A4블록과 A7블록은 분양이 가능한 필지로 최고 15층으로 짓는다. 공급 가구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내년 12월 이후 토지 사용허가 기간이 돌아온다. 이 지역은 총 4815가구 규모로 꾸민다. 개발 규모는 작지만 기양대교 북단에 접해 강변북로, 올림픽대교를 이용해 동쪽으로 이동하기가 쉽다. 월드컵공원, 상암동 MBC사옥, 경의중앙선 화전역이 주변에 있다.

2020년 12월 개발 종료 예정인 의정부 고산지구에서는 3필지가 입찰될 예정이다. 최고 25층 규모로 짓고 내년 말 땅을 사용할 수 있다. C1과 C3, C4는 각각 825가구, 926가구, 1035가구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 양주 옥정(3필지)와 파주운정3(4필지), 시흥장현(3필지), 화성동탄2(6필지),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4필지)에서도 아파트, 주상복합을 지을 수 있는 땅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선보이는 공동주택용지는 건설사, 시행사에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부동산대책으로 대규모 공공택지 및 추가 신도시 지정을 3년간 중단했다. 앞서 공급한 필지가 대부분 분양되다 보니 건설사들이 새롭게 사업할 만한 땅이 부족해진 것이다.

LH의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사업은 주택전문 중견 건설사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미분양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 리스크(위험)는 있지만 시공과 시행을 함께 진행하는 만큼 성공을 거두면 큰 수익을 손에 쥐는 장점이 있다.

중견 건설사들은 주택사업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실적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새롭게 입찰되는 필지에 낙찰 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공동주택용지 설명회에도 건설사, 시행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신규 지정이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올해 공급하는 땅에 청약 신청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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