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설 연휴를 맞아 탑승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승객들이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강정이나 포춘쿠키 등 기념 간식도 선물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설 당일인 16일 김포-제주 탑승권을 소지한 승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실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해당 노선 탑승권을 소지한 고객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룰렛을 돌리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진에어 모형항공기, 목베개 등 로고상품이 주어진다.
진에어가 16일 김포-제주 탑승권을 소지한 승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진에어> |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 승객들은 기내에서 객실승무원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코타키나발루(LJ061편) ▲인천-세부(LJ021편) ▲인천-칼리보(LJ039편) ▲인천-비엔티안(LJ051편) ▲부산-삿포로(LJ237편) ▲부산-방콕(LJ011편) 노선이다.
게임에서 승리한 고객에게는 윷놀이세트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나머지 탑승객 전원은 전통과자를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도 설 당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내선‧국제선 전 항공편에서 모든 탑승객에게 명절 간식인 강정을 제공한다.
특히 에어부산은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 짐이 많은 손님들을 위해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국내선 전 노선에서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수하물 허용량이 기존 15㎏에서 20㎏로 5㎏늘어난다.
이스타항공 역시 설 당일인 16일 승객들에게 새해 덕담이 담긴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객실 승무원들은 ▲김포-제주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다낭 등 일부 노선 기내에서 직접 승객들에게 새해인사를 건네며 쿠키를 선물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하늘 위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설날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