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생각하고 바라면 이뤄진다는 게 맞는 말 같다”
윤성빈(24·한국체대)은 2월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전체 30명중 1위로 차지해 아시아와 한국 설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이 스켈레톤 금메달 획득으로 사상 첫 썰매부문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사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
이날 저녁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성빈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걸어주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매일 밤 시상대에 오르는 생각을 했다. 계속 생각하고 바라면 이뤄진다는 게 맞는 말이라는 것을 오늘 알았다. 정말 TV로만 보던 일들이 제가 주인공이 돼서 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알기로 이번이 역대 가장 무거운 올림픽 메달인데, 좋은 건 무거워야 한다. 이제 진짜 실감이 난다”고 덧붙였다.
윤성빈은 오는 17일 강릉 코리아하우스에서 공식 인터뷰를 한 차례 더 갖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