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정책기획위원회는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19일 헌법 개정과 관련, 국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연다고 밝혔다.

국민헌법자문특위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웹페이지를 오늘부터 오픈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 참여를 통해 대통령에게 자문할 국민개헌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상에서 'www.constitution.go.kr'을 입력하거나 '국민헌법' 검색을 통해 접속하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개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쟁점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아울러 각종 단체나 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국민헌법자문특위 관계자는 "국민이 제시한 합리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숙의를 거쳐 국민헌법 자문안에 적극 활용, 반영할 것"이라며 "내 삶을 바꾸는 개헌, 국민헌법을 위한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언급했다.

앞서 정책기획위는 대통령 개헌안 준비 작업을 담당할 국민헌법자문특위를 구성키로 하고, 지난 13일 32명의 위원을 선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헌법자문특위 위원장은 정해구 정책기획위 위원장이 맡았다. 국민헌법자문특위는 전체회의와 국민토론,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개헌자문안을 보고한다.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19일 헌법 개정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헌법' 홈페이지를 열었다. <사진=국민헌법 홈페이지 캡처>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