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날 수 있다고 CNN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6명의 국방부와 행정부 관료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다시 군으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관리들은 국방부가 3성 장군인 맥매스터 보좌관에게 적합한 4성 장군 자리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소식통은 교체 추진은 맥매스터 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수개월간 개인적 갈등이 불거진 뒤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행정부 관료들은 맥매스터 보좌관을 진급이 가능한 육군이나 국방부로 옮기는 방안이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방부 내 일부 인사들은 맥매스터 보좌관이 백악관에서 정치화됐다며 군 복귀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부 국방부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맥매스터 보좌관에게 4성 장군 자리를 주지 않고 은퇴시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