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그가 기념관을 방문하고 책임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날 헤더 노어트는 언론 브리핑에서 "그가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기념관에 가서 그가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엔, 한국의 제재 대상인 김영철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미국이 허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김 부위원장 방남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과 어떠한 대화에도 연관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