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을 만났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5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에서 김 단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평창에서 김 부위원장을 접견했다"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알려져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이날 오전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육로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김 단장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등도 문 대통령과 함께 폐회식을 관람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영철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