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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소니, 엔터폰 '엑스페리아XZ2' 공개

기사등록 : 2018-02-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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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9 화면비 풀HD+ 디스플레이·전면 스테레오 오디오' 등 특징

[뉴스핌=양태훈 기자] 소니가 26일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상반기 전략 프리미엄 폰 '엑스페리아 XZ2'와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18대9의 화면비율을 갖춘 풀HD+(플러스) 해상도(2160×1080)의 디스플레이와 고음질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전면 스테레오 오디오 시스템 등을 탑재해 동영상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내세운 게 특징이다.

화면 크기는 엑스페리아 XZ2가 5.7인치,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가 5인치로 다르지만, 프로세서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해 같다. 카메라 역시 두 제품 모두 UHD 해상도(3840×2160)의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HDR은 영상의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해주는 고명암대비 실현기술로, HDR을 통해 촬영된 영상은 HDR 기술을 지원하는 TV 등에서 고품질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MWC 2018에서 공개된 소니의 '엑스페리아XZ2'. <사진=소니>

또 초당 960장의 사진을 풀HD 해상도(1920×1080)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초고속 촬영모드인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지원, 동작과 표정을 감지하는 예측촬영이나 자동초점버스트(연속촬영) 및 예측자동초점 등의 지능형 제어 기능도 탑재했다.

오디오 성능도 강점이다. 전면 스테레오 오디오 시스템 외에도 고음질 음원인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HRA)'의 재생을 지원, 블루투스에서도 HRA 수준의 음원감상이 가능하도록 고해상도 블루투스 코덱(영상·음성에 대한 압축·재상 기술) 'LDAC'도 지원한다.

후루미 히데유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엔터테인먼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소니의 새로운 엑스페리아 XZ2와 XZ2 컴팩트가 제격"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에서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에는 필요한 모든 것은 물론 그 이상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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