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지난해 신축된 건축물 용도·구조별 가격을 조사한 책자가 발간됐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은 건물 401종 신축 표준단가와 전기·위생·냉난방과 같은 부대설비 35종 보정단가, 참고사진 및 도면이 담긴 ‘2017년도 건물신축단가표’를 발간했다.

2017년도 건물신축단가표 표지 <자료=한국감정원>

이번 책자는 일부 건물 용도·구조별 분류기준을 변경하고 용어를 ‘건축법 시행령’에 부합하게 수정·보완했다.

또 신축단가 적용시 유의사항을 더 명확히 해 책자 활용 적정성을 제고하려 했다는 게 한국감정원 측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건물신축단가는 전년 대비 평균 4.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창고시설(5.47%) ▲근린생활시설(5.25%) ▲공장(5.23%) 순으로 단가가 상승했다. 구조별로는 ▲조적조(시멘트블록)(5.98%) ▲조적조(시멘트벽돌)(5.68%) ▲조적조(연와)(5.44%) 순으로 상승했다.

‘2017년도 건물신축단가표’를 구입하려면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건물신축단가표 활용도가 높은 기관은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해당 자료를 구입할 수도 있다.

건물신축단가표는 지난 1969년 한국감정원 설립 이래 48년간 발간됐다. 이 책자는 감정평가, 국부통계, 과표산정, 금융여신, 손해사정, 감리비 산출기준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