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가 전년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와 부합하면서도 지난 14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직전월인 작년 1월의 1.3%에서 둔화된 수치다.
유로존 CPI 상승률 추이 <자료=유로스타트> |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비가공 식품을 제외한 2월 근원 CPI 상승률은 1%로 집계돼, 1월의 1.2%에서 완만해졌다. 근원 CPI 상승률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물가 지표다.
유로존 경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 가격은 1.3% 상승했다. 식품·주류·담배 가격은 2.4% 올랐다. 에너지를 제외한 산업재 가격은 전년비 0.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