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2018 동계패럴림픽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주자로 나선 김연아 최다빈, 크로스컨트리 스키 꿈나무 봉현채 선수(사진 맨 오른쪽부터).<사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총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등록, 참가국가와 선수 규모에서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4년전 45개국이 참가했던 소치때보다 4개국, 23명의 선수가 늘어난 수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이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3월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장애인 알파인스키와 장애인 스노보드,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장애인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등 6개 종목이 열린다.
미국은 이번에도 가장 많은 선수 68명이 참가한다. 캐나다와 일본은 각각 52명, 38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출신 선수(OAR)들은 이번 대회에 ‘패럴림픽 중립 선수’ 자격으로 4개 종목, 30명, 차기 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26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에 36명, 북한은 1개 종목(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총 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평창에서의 사상 첫 금메달이 목표다. 총 4개의 메달(금1·은1·동2)를 최종목표로 종합순위 10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도 역대 최대 규모인 80개의 금메달(설상 78개, 빙상 2개)이걸려 있다. 패럴림픽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슬로건 아래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 정선, 강릉 등 4개 시·군을 거쳐 9일 패럴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에 도착한다. 성화 주자로는 평창패럴림픽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과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 전 피겨여왕 김연아가 나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패럴림픽의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인 만큼 오는 3월 9일 개막하는 평창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