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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대화 진전, 어떤 방향이든 갈 수 있다”

기사등록 : 2018-03-0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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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에 있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잘못된 희망일 수 있으며 미국이 어떤 방향으로든 강하게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한과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수년간 처음으로 모든 관계 당사자들이 진지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으며 기다리고 있다”면서 “어쩌면 잘못된 희망일지 모르지만, 미국은 어떤 방향으로도 강하게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북한과 대화에 나서거나 반대로 계속해서 북한에 강한 압박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북특사단을 통해 전달된 미국과 비핵화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북한 측의 입장 이후 나왔다. 북한은 특사단에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으며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특사단을 언급한 보도를 리트윗 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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