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DJ와 노무현에 이어 또 한번 세계와 대한민국을 기망하는 6월 지방선거용 희대의 위장 평화쇼가 될 것"이라고 7일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대북특사가 가져온 남북회담 합의문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1938.9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챔버레인의 뮌헨회담을 연상케 합니다."라며 "챔버레인은 히틀러의 주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해주고 유럽의 평화를 이룩했다고 영국 국민들을 환호케 했지만 그건 히틀러의 속임수에 불과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두 번이나 속고도 또 속아 넘어가는 우를 범하는 문정권은 나중에 통치행위가 아닌 국가보안법상 이적행위를 자행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라며 "오늘 북핵 청와대 회동을 합니다. 어떤 보고를 할지 잘 듣고 오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 당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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