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하이신샤(海心沙)에서 중국 파트너사와 미디어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S9 시리즈 발표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IM)부문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삼성은 진정한 중국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신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중국 광저우 하이신샤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 S9' 과 '갤럭시 S9+'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에서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 등 전 조직을 융합한 사업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바이두, 알리바바, 위챗, 모바이크, 징동 등 중국 현지 업체와 적극 협업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중국 소비자에 맞춰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에 한국어, 영어에 이은 세 번째 지원 언어로 중국어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구매 후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교체 시 할인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 매장을 중국 전역에서 운영 중이다.
한편,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는 중국에서 오는 16일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