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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서울시장 불출마 '고심'...민주당 '4파전' 예상

기사등록 : 2018-03-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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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지도부에게 불출마 권유 받아...고민 중"
박원순 서울시장, 민병두·박영선·우상호 의원 '4파전' 예상

[뉴스핌=조정한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출마 포기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현역 의원 출마 제한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대전시 중구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의원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지도부에게 불출마 권유를 받은 것이 있다. 저의 경우 강남벨트를 탈환해 달라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며 "강남구청장도 구속되고 탈환 가능성이 큰데, 민주당에서 (강남을 지역구로 둔) 유일한 현역의원인 제가 자리를 비우는 게 맞는가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불출마 여부는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닌 만큼 주변의 의견을 경청한 뒤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예정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으로 출마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전 의원까지 불출마를 검토함에 따라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민병두·박영선·우상호 의원 등 4파전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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