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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미사일 실험 안 한다는 약속 지킬 것" 

기사등록 : 2018-03-1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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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약속대로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은 2017년 11월 28일 이후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고 만남이 진행되는 동안 그러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나는 그들이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썼다. 

그는 이어진 트윗에서 "북한의 지도자가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해 나를 만나길 원하며 미사일 발사가 끝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처음 몇 시간 동안 언론은 놀라워했다"며 "그들은 믿을 수 없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바로 다음 날 뉴스는 가짜였다"면서 "그들은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 누가 신경 쓰냐고 했다"고 비꼬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이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앞선 트윗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나는 북한의 김정은과 만남에 대해 오래 이야기를 나눴다"며 "시 주석은 미국이 험악한 대안이 아닌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려는 것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계속해서 이 문제를 도울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대화를 매우 지지하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도 이야기했다"고 했다. 

아울러 무역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과 더 나은 교역을 하는 것에 관해서도 이야기 했다"며 "현재 100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가지고 있고 이것은 공정하지 않으며 지속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것을 모두 해결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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