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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벤처기업과 베트남 시장 개척 나선다

기사등록 : 2018-03-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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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10개사와 '베트남 국제물주간' 참여
미래이앤아이, 녹조제거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뉴스핌=서영욱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물산업 벤처기업과 함께 베트남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물산업 10개 중소벤처기업은 지난 3~8일 5일간 '2018 베트남 국제물주간'에 참가했다. 

참가한 벤처기업은 동우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미래이앤아이, 삼성계기, 삼진정밀, 스코트라, 유솔, 에코 에너지솔루션즈, 필드솔류션, 하이드로넷, 하이텍이피씨 10개사다. 

베트남 국제 물주간에서 열린 수자원공사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수자원공사>

베트남 국제물주간(VIWW)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 세계 물 분야 전문가들이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물산업 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수공 개척단은 다양한 행사로 우리기업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우수한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 3일 베트남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총 25건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미래앤아이는 베트남 기업에 녹조제거시스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 외 2건의 계약이 연내 체결될 예정이다. 총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수공은 3개의 베트남 물관리 기관과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WAPI)와 베트남상하수도협회(VWSA), 지방상하수도공급자(NBWSSC)다. 

이 사업은 국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수공이 공동으로 재원을 투자해 국내 물산업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물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하수도 현대화 기술과 스마트 관망관리를 포함한 6개 분야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수공의 물관리 경험과 중소벤처기업의 선진기술을 연계해 우리기업이 베트남 물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내 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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