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국내 매출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코스피 시장 직상장을 추진한다.
14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 열린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기업공개(IPO) 방침을 공식화했다.
상장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13일 열린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IPO방침을 공식화했다"며 "우선협상대상자는 미래에셋대우가 맞지만 아직 계약을 체결한 건 아니다. 2~3년 안에 상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
이번 코스피 상장 도전은 가맹점주를 경영 최우선에 두고 있는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코스피 상장사가 되면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관사 선정 후 상장까지는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상장위원회 심의,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 직상장 1호가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교촌치킨은 난 2016년 기준 매출액이 2911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교촌치킨은 1991년 3월 경북 구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권원강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911억원, 103억원이다. 계열사로는 K&P푸드와 계림물산이 있으며 복합 물류센터 3곳과 생산공장 2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중국,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