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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도 평창 패럴림픽 즐겨...삼성 '릴루미노' 체험

기사등록 : 2018-03-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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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아영 기자] 삼성전자가 평창 동계 패럴림픽 쇼케이스에 시각장애인들을 초청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 장애인들을 초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은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서 최신 모바일 기술과 저시력인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를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 장애인들을 초청했다. <사진=삼성전자>

릴루미노는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변환 처리해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준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연결된 '기어 VR'로 보다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 중 86%가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이 아니라 시력이 극도로 낮은 저시력 장애라는 점에 주목해 릴루미노를 개발했다. 현재 무료로 앱을 보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평소 해당 기관에서 봉사 활동을 해온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 단체 '스마트 엔젤'이 함께 했다.

또, 스마트 엔젤과 하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들은 대한민국과 미국의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했던 시각장애인 김호식씨는 “불굴의 노력과 투지로 멋진 경기를 해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릴루미노 앱도 대중화돼 저시력자에게 새로운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의 무선통신 및 컴퓨팅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시설을 정비해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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