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태훈 기자] LG전자가 중동 지역에서 자사의 초(超) 프리미엄 제품인 LG 시그니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 내 최고급(General Very Important Person, GVIP) 라운지에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의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 내 GVIP 라운지는 1만 달러(한화 약 1065만원)가 넘는 라운지 회원권을 보유한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다.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가운데 하나로, 연평균 이용객이 약 13만 명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아지즈국제공항 내 GVIP 라운지에 마련된 'LG 시그니처' 체험존.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 LG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후 24시간 내 제품 설치 ▲서비스 요청 후 24시간 내 LG 시그니처 전담 수리기사 방문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전제품 구매 후 2~3일 후에 제품 설치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LG전자는 이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주요 국가에 LG 시그니처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LG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인 후 최근까지 세계 40여 국가에 이를 소개했다.
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부사장)은 "중동의 프리미엄 고객들이 LG 시그니처의 압도적인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