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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우원식 개헌안 발의 연기 요청에 "논의 중"

기사등록 : 2018-03-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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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개헌안 발의 연기 요청과 관련,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의 발의 연기 제안이 있었다는 건 현안점건회의 때 보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1일 예정된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26일로 미뤄줄 것을 문 대통령에게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그간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시기에 대해 이달 21일로 잠정 예고하면서,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혀 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원래 21일이었는데, 우 원내대표가 26일로 제안한 이유가 국회 숙의기간 60일 보장에 대한 날짜 계산에서 나온 것 같다"며 "발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오늘내일 청와대 참모진 회의, 민주당과의 논의를 거쳐서 결정할 것 같다. 결정되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개헌안을 브리핑하는 날과 발의하는 날은 다를 수 있다"며 "개헌안을 국민들에게 발표하는 일정도 논의 중이다.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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