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미뤄졌던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오는 4월 1일부터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된다.
2017년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했던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사진=뉴시스> |
국방부는 20일 "한·미 국방장관은 올림픽 정신에 기초해 일정을 조정했던 2018 키리졸브(KR)를 포함한 연례 연합연습 재개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북한군에게 연습 일정과 이번 훈련이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 연습임을 통보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연습 간 관례대로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정전협정 준수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참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년 3월 열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독수리(FE)훈련과 키리졸브(KR)연습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남북 대화 국면 속에 한 달 늦춰졌다.
독수리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실기동 훈련으로 진행된다. 키리졸브연습은 컴퓨터 시물레이션의 지휘소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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