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 산악용 전기 레이스카(속도 경기를 목적으로 만든 차량)인 ‘I.D.R 파이크스 피크’를 공개했다.
I.D.R 파이크스 피크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 라인업에 합류하는 최신 모델로, 오는 6월 24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산악 경주 ‘파이크스 피크’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제작은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인 R과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모터스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프랑크 벨쥐 폭스바겐그룹 기술 개발 최고책임자는 "가장 유명한 힐 클라임 경연에 I.D. R 파이크스 피크를 선보이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전기차 발전에 대한 귀중한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I.D. R 파이크스 피크 프로토타입.<사진=폭스바겐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