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한 '2017년도 공공기관 협업과제 최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경찰청,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카쉐어링, 렌터카 임차인의 운전자격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는 '운전면허정보 자동검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카쉐어링 서비스는 그동안 원동기 운전면허자나 운전면허가 정지‧취소된 경우에도 차량대여가 가능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운전면허정보 자동검증시스템 화면 <자료=도로교통공단> |
이 시스템으로 지난해 말까지 차량대여 신청자 154만여 건에 대한 운전면허 정보를 검증한 결과 3만9897건(2.58%)을 부적격자로 선별해 차량 대여를 차단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이용객 246만명을 돌파해 서비스 이용실적이 꾸준한 증가하고 있다.
또 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렌터카‧카쉐어링 업체정보를 공유해 자격을 상실한 23개 업체에 면허정보 제공을 차단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면허정보 자동검증시스템 구축으로 부적격자의 차량대여, 무면허 운전 차단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국민의 교통안전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