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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연준 기준금리 인상 앞두고 혼조

기사등록 : 2018-03-2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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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처음 통화정책 결정 기자회견에 나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정책 성명서에 주목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2.30포인트(0.32%) 하락한 7038.97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2포인트(0.01%) 오른 1만2309.1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12.69포인트(0.24%) 내린 5239.74로 집계됐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61포인트(0.16%) 하락한 374.96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나오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주목했다. 거의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25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는 파월 연준 의장과 정책 성명의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악시 트레이더의 제임스 휴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50bp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아주 작은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은 미국의 강한 성장세에도 시장에 불필요한 충격일 뿐일 것”이라면서 “연준 의장으로 첫 공개 석상에 나섰던 파월 의장은 탄탄한 성장세와 견고한 고용시장 여건에 관해 이야기 했고 결국 초점은 파월 의장의 힌트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2일)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을 대기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환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인플레이션율도 3%에서 2.7%로 내려오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중앙은행이 더욱 명확한 힌트를 주기를 기대한다.

시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은 BOE에서 좀 더 명확성을 찾으려고 할 것”이라면서 “역풍은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파운드/달러 환율은 1.4070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1.41달러를 넘으면 의미 있는 움직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소프트(Ubisoft)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날 3.79% 상승했으며 킹피셔는 세전 이익 감소 발표로 10.69% 급락했다. 프랑스 패션업체 에르메스는 2017년 이익이 11%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2.43%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6% 오른 1.226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6bp 오른 0.593%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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