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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장수막걸리' 손잡고 인도 시장 개척

기사등록 : 2018-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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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후아(Rahua) 막걸리’ 수출 개시
"21조 인도 주류시장, 적극 공략"

[뉴스핌=장봄이 기자] 롯데주류가 막걸리를 들고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주류는 '라후아(Rahua) 막걸리'를 인도에 수출하고 이 달부터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초도 수출 물량은 약 2800상자(350ml, 24캔) 규모다. 인도 북부 델리 지역의 주요 편의점,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라후아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4.5도, 350ml 용량의 캔 제품으로 막걸리 전문 제조 업체인 ‘서울장수막걸리’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롯데주류는 수출 업무 및 현지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국의 식(食)문화가 인도 내에서 고급 문화로 인식되면서 막걸리 음용층이 증가하고 있어 막걸리를 수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현지의 막걸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중·남부 지역까지 판매 채널을 확대해 인도 내 막걸리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막걸리와 함께 맥주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은 국산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의 인도 수출도 시작했다.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약 21조에 달하는 인도 주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후아 막걸리 <사진=롯데주류>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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