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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워싱턴에 일침…"비열한 도시될 수 있어"

기사등록 : 2018-03-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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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홍규 기자] 최근 미국 국무장관 직에서 경질된 렉스 틸러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22일(현지시간) 틸러슨 장관은 국무부 청사 퇴임 연설에서 "이곳은 매우 비열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웃고난 뒤 박수를 쳤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것에 참여할 선택을 할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원하는 사람과 대우받길 원하는 방식, 그리고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해임을 발표한지 9일 만에 행정부를 떠나게 된다.

렉스 틸러슨 전 미 국무장관<사진=AP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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