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28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양제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사진=블룸버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 정치국위원이 내일 오전 방한할 예정"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방한 첫날인 오는 29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을 하고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윤 수석은 "양 위원은 방한 기간 이번 북중 간 정상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며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한·중 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북한과 중국은 이날 오전 각국 언론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