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JP모간 손잡고 TDF시장 출사표

이재욱 JP모간운용코리아 본부장 "현실적 라이프패턴 반영"
"한국 TDF 시장 기대...후발주자답게 차별화 추구"

본문내용

[뉴스핌=김승현 기자] “JP모간은 미국 TDF시장에서 후발주자였지만 가장 빠른 성장을 일궈냈어요.”

한화자산운용이 급성장세인 국내 TDF(타깃데이트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JP모간과도 손을 잡았다. 다른 국내 운용사들과 달리 위탁 계약이 아닌 자문 계약 형태로 JP모간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우리 현실에 맞는 차별화된 TDF 전략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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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본부장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이재욱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본부장은 “JP모간 TDF는 미국에서 후발주자였지만 뛰어난 성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운용과 협업과 차별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JP모간 TDF운용팀은 지난 2014년 유일하게 모닝스타 선정 ‘올해의 미국 자산배분운용사’로 뽑혔다. ‘JP모건스마트리타이어먼트펀드’ 시리즈는 액티브 TDF 중 유일하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평가 5등급 중 최고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JP모간 TDF의 장점은 ‘현실적인’ 라이프 패턴 반영. 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안전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를 따른다. 은퇴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위험 자산인 주식 비중이 낮아지는데, 이때 다른 TDF는 통상 설정한 은퇴시점보다 10~20년 뒤에 주식비중이 가장 낮아진다. 하지만 JP모간이 그린 글라이드 패스는 은퇴시점에 주식 비중이 가장 낮다.

그는 “TDF 가입자들의 3분의 2가 은퇴 이후 환매를 한다”며 “다시말해 은퇴 이후 TDF 수익 영향은 별로 없다는 의미다. 은퇴 시점에 주식 비중을 완전히 줄이는 게 현실적인 라이프패턴에 맞다”고 강조했다.

은퇴를 고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TDF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재욱 본부장에 따르면 미국 펀드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주식형에 몰려있다. 젊을 때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자산을 늘리고 나이가 들수록 지키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포트폴리오 변화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TDF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대 고객에게 지금이 은퇴를 준비할 가장 좋은 시점이며 월급의 일부를 꾸준히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변동성이 큰 투자시장에서 단기로는 마이너스(-)도 경험할 수 있지만 장기로 갈수록 플러스(+) 수익이 쉬워진다. 따라서 초기엔 위험이 높지만 수익을 내는 자산으로 시작했다 나중에 지키는 투자가 필요한데, TDF는 이를 쉽게 해준다."

40~50대 고객에 대해서는 “은퇴가 떠오를 시점이지만 평균 수명이 길어 노후준비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왔다"이라며 "위험 자산 투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물가는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안전자산만으로는 자본이 감소해 TDF를 통한 적절한 비중의 주식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화LifePlusTDF’시리즈는 액티브운용 전략과 패시브운용 전략을 동시에 활용해 장기 안정 수익을 추구한다. 추가수익이 가능한 자산(신흥국 주식, 하이일드 채권, 리츠 등)은 액티브 운용으로, 추가수익의 기회가 적은 자산(채권, 선진국 주식 등)은 패시브운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다른 TDF와 달리 타사의 우수한 펀드도 필요에 따라 선별해 투자한다. 또 유형별, 투자비중별, 지역별 환헤지를 차별화해 장기 안정 수익을 꾀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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