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에게 중국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리 외무상과 가진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왕이 부장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중요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리 외무상이 지난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회담에서 말한 대로 북한은 중국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왕 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은 북미 정상회담 계획이 '방해 요인(disruptive factors)'을 피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대화를 추구하는 쪽으로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